대구 봉산동 딥커피로스터스(Deep coffee roasters)

안녕하세요🤗
이번에 다녀온 카페 대구 봉산동에 위치한 딥커피로스터스를 소개할게요.

딥커피로스터스는 에스프레소가 맛있다고 많이 들어서
한번 가고 싶었는데 이번에 다녀오게 됐어요.

오후에 방문했었는데 손님들이 엄청 많지 않아서
여러 명 앉을 수 있는 좌석을 제외하고 앉고 싶은 곳에 앉으면 된다고 했어요.

저는 바치오로 주문을 했어요.
바치오는 에스프레소, 크림, 카카오 파우더가 들어가 있어요.

같이 간 엄마는 평소에도 에스프레소를 주문해서 마시는데 이번에는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아포가토를 마시겠다고 하셔서 아포가토를 주문했어요.

바치오와 아포가토예요.
에스프레소잔 위에 카카오 파우더가 뿌려진 바치오와
에스프레소 잔보다 아주 조금 더 큰 유리로 된 컵에 아이스크림 한스쿱과 위에 커피가 뿌려져 나온 아포가토예요.

바치오는 아래 크림이 있어서 섞어 마시라고 했는데 먼저 에스프레소 맛을 보기 위해 위에 먼저 맛을 봤는데
오~ 오랜만에 맛보는 찐 맛있는 에스프레소 맛이었어요!!!
예전 이탈리아 여행을 갔을 때 에스프레소가 맛있다고 해서 그때 에스프레소를 여행 다니며 맛보다가
한국 와서는 그렇게 맛있는 곳을 몰라서 한 번도 안 사 먹었는데
여긴 맛있어서 아래 크림이 없는 그냥 에스프레소를 주문해도 좋았을 거 같다는 그런 곳이었어요.
섞어서 맛보니깐 좀 더 부드러웠어요.
같이 간 엄마에게도 맛보라고 했는데 엄마도 맛있다고 하셨어요.

엄마가 주문한 아포가토는 엄마는 받고 당황했는데
아포가토를 아보카도 과일이 들어간 걸로 생각하시고 주문을 했다고 하셨어요.
예전에 아보카도가 들어간 커피를 마신적이 있는데 엄청 부드러웠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저도 주문을 하면서 뭔가 이상해서 아포가토 맞냐고 물었는데 맞다고 했는데 그때 제대로 못 들었다고 하시더라고요ㅎㅎㅎ
암튼 아포가토로 주문해서 맛보긴 했지만 달달하게 맛이 좋았지만
에스프레소 맛은 아이스크림에 묻혀 크게 느낄 수 없었어요.

같이 주문했던 롤파이예요.
롤파이를 플레인과 레몬크림을 주문했어요.

롤파이는 크기는 크지 않고 플레인은 빵은 바삭바삭하고 위에 설탕이 붙어있어서 에스프레소와 먹기 좋았어요.
레몬크림은 안에 상큼한 레몬크림이 들어있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크림 맛과 다르게 더 상큼한 맛이라서 더 맛있었어요.

저녁에 방문한 것만 아니면 진짜 한잔씩 더 맛보고 싶었지만 더 마시면 잠을 못 잘까 봐 그냥 한잔으로 끝냈는데
왜 사람들이 여길 방문하면 잔을 쌓아놓고 마셨는지 알 거 같더라구요.

원두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맛볼때랑 똑같은지 궁금하네요~
다음에 방문할 때는 꼭 일찍 방문에서 에스프레소를 맛보고 다른 종류도 맛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