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복터진 집 수성점

안녕하세요 🤗
이번에 리뷰할 곳은
복터진 집이에요.

위치는요?

주소 : 경북 경산시 삼성현로 62 1층
주차할 공간은 있어요~

2023년 새해를 맞아 가족들끼리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원래 가고자 했던 곳이
쉬는 날이라 갑작스럽게 가게 된 복터진 집이에요.

전화로 예약을 하고 싶었지만 이미 새해라 그런지 예약은 꽉 차 있다고 했고
와서 웨이팅을 하고 들어갈 수 있다고 했어요.
도착했을 때부터 주차장이 엄청 넓었지만 꽉 차 있는 상태였고
웨이팅 시간도 30~40분 정도 걸린다고 했어요.
저희는 어른 5명에 아기 1명이 있어서 테이블 두 개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했어요.
40분 정도 뒤 좌석을 안내해 줬어요.

메뉴판을 받았는데 저희는 5명 햇밀복 점심특선 지리를 주문하려다가
복불고기도 먹고 싶어서 같은 테이블에 앉은 3명은 햇밀복점심특선으로
다른 테이블에 앉은 2명은 햇밀복 복불고기 2인분으로 주문을 하겠다고 했어요.
하. 지. 만!
다짜고짜 점원분이 안된다고 했는데 왜 안되냐고 물었더니
무조건 특선은 5명이 똑같이 해야 된다는 말을 남겼고 같은 일행은 같은 메뉴를 해야 된다고 했어요.
그래서 테이블이 다른데 왜 같은 메뉴를 해야 되냐고 물었더니 테이블이 달라도 안된다며
황당한 답변을 남기고 주문이 된 건지 안된 건지 당황스럽게 사라졌어요.
저희 가족은 뭐지?? 라며 당황스럽게 있다가 다른 분을 불러서 여기 주문이 된 게 맞냐고 물었더니
주문이 들어갔다고 했어요.
대체 뭐가 주문이 된 건지 모르겠지만 밑반찬을 갖다주더니
지리로 두 테이블에 세팅을 해줬어요.
엄청 당황스러웠어요.😒

그래서 다시 대체 뭐가 주문된 건지 모르겠다고 말하니 다른 분이 자초지종을 들으시고
그럼 바꿔주겠다 하셨는데 이미 지리는 가스에 올린 상태라서
햇밀복 복불고기를 2인분을 더 주문을 하겠다고 했어요.

새해 첫날 다들 기분 좋게 점심을 먹으러 방문했는데
아무리 바빠도 주문은 제대로 받고
왜 그렇게 주문이 안되는지 설명을 해주셔야 하는데 정말 기본이 1도 안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나중에 다른 분이 설명해주시기를 점심특선은 다양한 메뉴를
가격을 저렴하게 내놓은 거라서 일행모두가 똑같이 주문해야 한다고 했어요.
아무리 바빠도 이 말 한마디가 뭐가 그리 오래 걸린다고 그렇게 가버리는지 황당쓰...

기분이 나빴지만 기본 밑반찬들로 나온
복껍질무침, 우엉튀김 등 맛이 괜찮았고
지리도 국물 맛이 시원하게 좋았어요.

복지리 국물에 함께 끓이던 콩나물은 나중에 따로 가져가서 양념을 무쳐 갖다 주시는데
금방 양념을 해서 아삭하게 더 맛이 좋았어요.

특선에 나온 복튀김은 아기에게도 튀김을 벗기고 고기를 줬더니
아주 잘 먹었어요.

복불불고기도 양념이 조금 매콤하긴 했지만
깻잎을 싸서 함께 먹으니 매콤함이 중화되면서 적당하게 맛이 좋았어요.

뒤늦게 미안하다고 만두를 갖다 주셨는데
만두도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복 터진 집 수성점은 의 음식 맛은 다 좋았는데
일하시는 분의 성의 없고 기분 나쁜 태도로 인해 오히려
손님들이 다 나가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기분 좋게 한 끼 먹으러 갔다가 기분 잡치고 오는 느낌이랄까?
새해부터 좀 그랬습니다. 😤
뭐 그분 이외에는 다른 분들은 친절하셔서 괜찮았어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